‘다문화가족자녀 이중 언어캠프’가 18-29일까지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대상은 부·모가 중국 또는 베트남 출신인 초·중학생 51명(중국 25, 베트남 26)이다.18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총 2주간(토·일 제외) 운영된다.올해 신규로 실시하는 중국어와 지난해 캠프를 수료한 학생들의 베트남어 보수교육이 동시에 진행된다. 캠프는 국내에서 실시되지만 중국 및 베트남 현지 대학교수들을 초빙, 더욱 특화된 수준별 이중언어 집중학습 계획표로 편성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언어교육 이외에도 다문화 감수성교육, 리더십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중 언어 국내캠프 수료자(중국어)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 여름 방학 2주간 동안 연변대학교에서 ‘현지 이중 언어캠프’를 운영한다.캠프 참가자들은 중국어 집중학습과 아울러 연변대학교 학생들과 멘토링 학습, 현지문화교류도 참가한다. 캠프 수료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분기별로 보수교육을 하고 언어능력 향상 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할 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유일하게 2010-2014년까지 5년간 총 65억원의 다문화가족지원기금을 조성했다.이중언어캠프는 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계획표의 일환이다. 조봉란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경북도는 다문화가족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경북을 이끌어 갈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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