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널A 건강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방송 녹화 현장에서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엄앵란(80)의 소식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엄앵란 씨뿐만 아니라 배우 홍여진, 가수 이문세, 영화배우 엄정화 등 유명인들도 암이라는 병을 비껴가지는 못했다. 비단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3명 중 1명이 걸린다고 할 정도로 암은 흔한 병이 돼버렸다. 암은 불치병이 아니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한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암 발병률은 높아졌지만 의학의 발달 덕분에 암 환자의 생존율 또한 70%에 육박할 정도로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폐암, 췌장암 등에 비해 갑상선암, 유방암 등의 생존율이 높게 나타난다. 갑상선암에 이어 여성들이 2번째로 많이 걸리는 유방암의 경우 조기 발견할 경우 진행 속도가 느려 치료 예후가 매우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 발견하면 종양과 주변조직 일부만 제거해도 되기 때문에 말기암과 달리 유방 보전 확률 및 완치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유방의 상태나 유두의 분비물에 대한 자가 체크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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