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한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미취학 자녀를 대상으로 웅진씽크빅과 함께 무료로 한글 방문학습 사업을 시작한다.이번 사업은 언어 및 학습능력이 형성되는 유아단계부터 한글 학습 능력을 강화해 학교 생활에 대비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만 3세에서 만 5세까지의 다문화가족 미취학자녀로 저소득다문화가정을 우선 선정해 한글 깨치기 또는 국어 교육를 지원한다. 비용은 무료며 웅진씽크빅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대구시에서 1인당 월 2만원을 지원하고, 추가학습비용은 웅진씽크빅에서 부담하게 된다.자녀의 학습지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대구시내 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오는 29일까지 Fax 또는 방문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선정된 가정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웅진씽크빅의 방문학습지교재 및 주 1회 방문학습지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한글교육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3-5세의 결혼이민자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 학습수준에 어려움이 없도록 내년에는 더 많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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