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건조한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동참하는 마을의 서약서를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연평균 산불의 약 30%가 불법소각행위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의 예방활동과 단속의 방식에서 벗어나 이장 등의 마을 책임자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명예를 걸고 불법소각 근절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지난해 영덕군에서는 가을철까지 77개 마을이 자발적 서약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204개리 전체마을의 참여를 추진한다. 녹색마을 만들기에 동참한 마을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5월15일까지 산림 및 산림인접지에서 일체의 소각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실천하게 된다.또한 산림과 인접 지역에서 취급하는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의 연통 불씨와 부주의, 관리 미숙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화기취급시설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산불감시원 및 담당 직원을 기동 배치해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주택화재 등에 예방대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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