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전북 김제(1.11)에 이어 고창(1.13)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축산관련 기관·단체와 관계공무원 등 18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9일 오후 2시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가축방역협의회에서는 전북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른 안동시의 대책 사항을 논의하는 한편 2016년 가축방역시책을 협의하고 축종별 백신과 소독약품을 선정했다.안동시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기존 운영하던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으로 강화하고, 읍면동, 공수의 등 예찰요원 32명을 동원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매일 1회 이상 실시하고 의심가축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하도록 조치했다.또한 우제류 사육농가와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발생상황 등을 수시로 문자메시지로 알려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적절한 방역조치를 취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리고 긴급방역소독약품 3종 3,390리터, 농장출입통제 입간판을 전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전 농가에 “차단방역에 대해 호소”하는 안동시장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도 농가들의 차단방역의식이 중요한 때”라며 “구제역 예방접종 강화, 농장출입구 통제와 소독 철저, 매일 임상관찰 철저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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