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2016 도정의 최우선 목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다.도는 20일 구미 LG 연관기업 임원진을 경북도 대외통상교류관에 초청, 경제현안을 설명, 지역 인재채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포스코, 구미 삼성전자에 이어 3번째다.회의에는 변영삼 LG실트론 사장, 박공희 LG전자 솔라 생산FD 상무, 이상훈 루셈 대표이사 상무를 비롯한 구미 LG 연관기업 임원진 6명과 남유진 구미시장, 류한규 구미상의회장, 경북도의 간부들이 참석했다.김 지사는 “구미는 경북 산업의 핵심 중심축으로, 그 중심에는 LG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어려운 세계경제의 여건 속에 연초에 LG전자 태양광 라인에 5,272억원 투자로 청년 일자리 870개 창출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김 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요청”했다. 우선 LG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우선채용 확대와 협력업체 청년 1명 더 채용하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 지역대학과 연계해 졸업과 동시에 관련 분야에 입사하는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구미시 산동면 일대에 조성 중인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자동차 IoT 및 전자, 디스플레이(OLED), 에너지 솔루션 등 그룹차원의 투자협조를 부탁했다.지난해부터 시작한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의 출자기관으로 전체사업을 총괄 시행하는 LG CNS가 추가 출자와 사업의 조기 완공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LG는 경북의 희망이자 나라경제의 버팀 목이다”며 “LG 계열사와 관련 협력업체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다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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