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농사가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영농기술에 대한 실용교육으로 농가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산시의 2016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지난 18일 남산면을 시작으로 강추위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첫날인 18일 남산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복숭아반 교육에서는 당초 계획인원에 육박하는 230여명이 참석했으며 둘째날인 19일 남천면사무소에서 실시된 포도반 교육에서도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매서운 한파를 무릅쓰고 당초 계획인원 150명을 초과하는 인원이 참석하는 등 시작부터 큰 성황을 이루고 있다.둘째 날 남천면 포도반교육 개강식에서 최영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농사는 풍작을 이뤘으나 제값을 받지 못해 시름이 깊었는데 올해는 연초부터 영농계획을 잘 세우고 선진화된 농법, 남들과 차별화 되는 농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면서 “시에서도 농업용 유용미생물의 공급을 늘려 나가고 농기계 임대사업 및 순회수리 확대, 그리고 지역농특산물의 대도시 홍보 마케팅 확대 등으로 지역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경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고 말했다.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교육에서 복숭아반은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시비관리와 적심, 가을전정 등 수세관리에 중점을 뒀으며 포도반은 토양관리와 결실관리를 중심으로 한 핵심기술 위주의 질의응답식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한편 이날부터 시작된 올해 교육은 복숭아, 포도, 식량작물 등 총 3개 과정에서 20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과정별로는 포도반이 7회에 950명, 복숭아반이 5회에 900명, 식량작물반이 1회에 150명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29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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