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이희진 군수가 이번주에 몰아닥친 한파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는 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농민들을 격려했다.이 군수는 강구면 등 남부지역을 부군수는 영해면 일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군의 수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해 빠른 복구대책과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영덕에는 비닐하우스와 축사지붕 파손 등의 농업재해 16건, 공공시설물 2건 옥외광고물 등 사유재산이 29건 피해가 있는 것으로 접수됐다.영덕군에서는 이번 피해와 관련해 피해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지원을 바라고 있는데, 이는 국민안전처에서 재해로 인정돼야 가능하다. 추이를 지켜보며 전산입력과 동시에 피해 정밀조사 후 재해대장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영덕군에서는 복구에 따른 인력지원과 부서별 지원방안 등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영덕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방은 지난 18, 19일 이틀간 한파가 몰아지고 때맞춰 강한 바람마저 불었다.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고 내륙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가운데 지난 19일 오전 영덕에서는 순간 최대풍속 23미터를 기록했다.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이희진 군수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 피해 공작물 철거와 농작물제거에도 일손을 지원하라”고 지시하며 “복구대책과 지원방안 마련에 총력 대응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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