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2016년도 제80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응시자 100% 합격’의 쾌거를 이뤘다.지난 제78회 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데 이어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우며 영남대 의대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올해 국시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93.5%다.2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의 발표에 따르면, 영남대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치러진 실기시험에 이어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치러진 필기시험까지 의학전문대학원 41명, 의과대학 42명(졸업생 2명 포함) 등 모두 83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 올해 의사 국시에서는 전국적으로 3323명이 응시해 3106명이 합격했다.영남대는 의사국시에서 매년 평균합격률을 훨씬 상회하는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78회 국시(평균 합격률 93.8%)에서는 74명 전원이 합격해 100% 합격률을 보였고, 지난해 79회 국시(평균 합격률 94.6%)에서도 97.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김용운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은 “성과바탕 중심 의학교육의 큰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내실있는 운영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남대는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의사, 따뜻한 인성을 가진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의 2013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을 지역 최초로 획득했다.의평원은 국내 의학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에 걸쳐서 평가해 4년 또는 6년의 기간을 두고 인증해 주고 있다.신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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