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 여성이 5년 만에 남성을 제치고 여성 교사들이 대거 합격했다.경북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임용후보자 시험 최종합격자 329명 가운데 여자가 171명(52%), 남자가 158명(48%)이다고 밝혔다.여자 합격자가 남자 합격자 보다 13명 많다. 여성 합격자가 남자보다 많은 것은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실제 10여년 전부터 초등 여교사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2004년 초등교사 합격자 가운데 여자 비율이 75%, 남자는 25%로 여자가 3배나 많았다.2009년 남자 비율이 49%로 반짝 올랐으나 여자 합격자를 넘지는 못했다. 이 같은 추세는 2010년(남 32%), 2011년(남 38%) 등 몇 해 더 이어졌다. 하지만 2012년 남자 합격자가 141명으로 52%를 차지하며 남자 교사 시대를 열어갔다. 2013년 남녀 합격자 비율이 50대 50로 나타났고 2014년과 2015년 모두 남자 54%, 여자 46%의 비율을 보이는 등 남자 합격자가 우위를 점했다.경북교육청은 “최근 남학생도 교대를 선호해 합격자 비율도 그만큼 는 것 같다”며 “올해는 여자 합격자가 조금 더 많지만 당분간 남녀 비율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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