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달 29일,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67주년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인도와의 적극적인 우호 증진 도모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 비크람 K.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를 비롯한 인도 측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념일을 축하하고 상호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인도 공화국의 날’은 1950년 1월 26일에 인도 헌법이 발포되고 공화국이 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인도 육군이 수도 뉴델리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여는 등 외국 정상 등을 주빈으로 초청하는 인도 국가 공휴일이다.포항시가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민선6기 이강덕 시장이 취임하면서 인도 정부와의 활발한 교류에 따른 것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 걸친 포항시와 인도간의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무엇보다도, 인도에서 한국 기업은 좋은 이미지를 이미 가지고 있으며, 거대한 인도 시장은 새로운 한국 제품과 기업에 매우 호의적”이라면서 “인도는 대한민국과 포항의 파트너가 될 준비가 돼있으며, 함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도래스와미 대사는 “함께 하면 성공합니다”를 구호하며 포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가 우리나라와 인도간의 경제교류에서 이미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 포항시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포항과 인도 정부 간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상호진출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본격화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이강덕 시장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국빈방문을 통해 인도 정부 및 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인프라 사업에 포항지역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 경제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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