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역대 최다인파를 경신하며 31일 오후 6시 막을 내린다.지난 9일 개막한 산천어축제는 첫날 12만1332명이 몰리는 등 연일 성황을 이루며 이날 150만명을 훌쩍 넘는 155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는 지난해 150만2882명에 이어 2년 연속 150만명을 돌파하는 것으로 국내 축제 중 유일한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 잡으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30일 7만명을 돌파하며 7만124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627명보다 1.4배 증가한 것으로 폐막일인 31일에는 7만5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역시 최다인파를 갱신하고 있다.특히 유럽 보도사진 전문 통신사 EPA와 영국 로이터(Reuters)통신, 대형 이미지 송출회사인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등이 축제장을 찾아 취재경쟁을 펼치는 등 국내 언론뿐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받고 있다. 폐막 하루전 30일까지 국내 언론 3651건과 해외 언론에서도 집중보도하며 지난해 보다 11% 증가한 549건의 기사를 쏟아내며 한류 열풍에도 한몫하고 있다.지난 2003년 22만명으로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 연속 100만 돌파에 이어 지난해 150만2882명, 올해 155만명 등 2년 연속 15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이로 인해 지난해 880억7000만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가져오는 등 산천어축제가 황금알을 낳는 새로운 산업으로 부각되면서 산골 마을 경제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만족도에 대해서는 방문객 중 70.8%가 만족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재방문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76.1%가 다시 방문하겠다고 답해 산천어축제가 전국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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