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대강당과 1층 민원실에서 ‘제5회수성교복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 한다고 1일 밝혔다. 수성구 희망복지지원단과 희망나눔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성구지역 35개 중·고등학교 교복을 2천원-2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선배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후배들의 교복구입 부담을 덜어주는 이번 행사에 동참을 원하면 가까운 동 주민센터, 아파트관리사무소, 복지관 등에 교복을 기증하면 된다.기증받은 교복은 선별작업을 거쳐 세탁 및 수선을 통해 깨끗하게 정비된다.특히 판매 후 남은 교복은 전학생 등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해당학교로 보내고, 교복판매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의 하복구입에 지원해 훈훈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수성구는 교복 나눔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가계부담을 줄여주고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모범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함으로써 나눔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학생들에게 근검·절약정신을 실천하고 저소득 모범청소년 교복지원 등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에도 수성교복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해 3600만원의 판매수입금을 올려 488명의 저소득층 모범학생들에게 하복쿠폰을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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