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방학은 정말 보람 있고 멋진 방학을 보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에 사는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용평스키장에서 5박6일 동안 스키 캠프를 열었다.겨울철에는 눈과 함께 사는 울릉도어린이들이지만 정식으로 스키를 배우지 못해 겨울철 내리는 눈을 두려워했지만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눈을 가까이 하고 겨울철을 즐기게 됐다.울릉군이 울릉도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겨울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스키캠프는 울릉군내 4, 5, 6학년 80여명이 참가했다.첫날 스키에 대한 기능과 에티켓, 명칭에 대한 설명, 스키를 타고 좌우, 경사면 오르기 걷기 등 기본 훈련을 마치고 둘째 날 엘로우코스(길이 350m, 포고차 40m, 경사최대 17% 최저 7%)를 활강하는 등 빠르게 적응했다.셋째 날은 그린코스(길이 700m, 표고차 108m, 경사 평균 15%)에 적을 하기 시작하면서 스키를 익숙하게 탔다. 또한 6학년 등 실력자들은 실버코스(길이894m, 표고차 250m, 경사 20%)에 도전하기도 했다.마지막 날 스키적응능력 우수학생들은 용평스키장 최고의 코스 발왕산(1천450m) 정상에서 내려오는 레인보우파라다이스 코스(길이 5.6km)에 도전하는 자유스키를 타기도 했다.윤인상 용평스키강사는 “울릉도 어린이들은 육지어린이들과 달리 눈하고 너무 친숙해 적응력이 빨라 스키 교육하기가 엄청 수월했다”며 “특히 친화력이 강하고 수업능력이 육지 어린이보다 뛰어나 빠른 시간 내 슬로프를 탈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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