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설 명절을 맞아 1일부터 설 제수용품 등을 관내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인구감소와 대형 유통업체, 전자상거래 등의 확산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청송군청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여러 전통시장별로 분산해 장보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태식 청송 부군수와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이 3일 진보시장을 방문하며, 군 공무원들은 여러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설 명절을 맞아 ‘2015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진보시장은 3일 소규모 거리 공연 등 문화공연도 열린다. 군은 군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가 자율적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이번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상인들과 군민들의 생생한 여론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지역상권 활력화와 전통시장 살리기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명절선물 등을 구매토록 하는 등 전통시장 장보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태식 청송부군수는 “이번 설명절 음식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한다면 추운 날씨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와 지역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도 많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현재 청송군 관내에는 6개 전통시장이 있으며, 오일 장날로 화목시장(1,6일), 부남·진보시장(3,8일), 청송·안덕시장(4,9일), 도평시장(5,10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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