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가속기 기반 10대 첨단 신산업 육성에 총매진 한다.도는 2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속기 기반 10대 첨단 신산업 육성 전략회의를 가졌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신약시장은 성장성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안동의 백신, 구미의 의료전자, 영천의 메디컬몰드, 경산의 한방산업을 연결해 K-medi 융복합벨트를 조성, 가속기를 통해 과학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전략회의는 1966년 이래 개청된 대구 산격동 청사를 마무리하는 간부회의로, 경북도 전 간부가 모여, 신청사 시대를 대비, 경북의 새로운 주력산업을 준비·발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한국 근대화의 주역이었던 포항의 철강산업과 구미의 IT산업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경북도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신도청 시대의 미래 핵심기반산업으로 선택한 차세대 종목 최첨단 R&D시설인 가속기이다.가속기는 우주와 생명현상의 비밀을 푸는 열쇠로 통한다. 정부는 이러한 가속기산업의 중요성을 인식, 1조원의 예산을 들여 경주에 양성자가속기를 구축했다.포항에 3세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미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건설됐지만 성능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이다.회의에서 가속기연구소의 김재영 박사는 ‘가속기 기반 10대 핵심 일감’을 발표했다. 10대 핵심 일감은 3대 분야로 짜여져 있다.주요내용은 △센터 설립 △신약개발 △암 치료 △마이스터고 설립 △장비 국산화 등 이다. 김재영 박사는 “글로벌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 R&DB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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