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 연휴기간 중 병·의원·약국 등이 대부분 휴무함에 따라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확대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비상신고 접수대 증설과 간호사 등 의료 상담인력 4명을 추가로 확보해 귀성에 따른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기간 동안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신고는 총 4225건(5일간) 접수됐고, 이중 병·의원, 약국 등의 안내가 전체신고의 89.5%인 3783건으로 나타났으며, 1일 평균 845건으로 평일 하루 평균 158건 보다 약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처럼 급증하는 응급상담관련 문의전화 안내를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력 10명을 배치해 24시간 운영한다.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이번 설 명절 기간이 긴 관계로 각종 안전사고와 응급상담 안내전화가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확대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게 됐다”며 “도민의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설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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