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매년 늘어나는 귀농인들이 영농기반을 마련할 때까지 일정기간 농촌체험 후 안정적으로 귀농,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귀농인의 집’을 조성했다.가천면 화죽리에 조성된 ‘귀농인의 집’은 부지 191㎥, 건물38㎥ 규모로, 빈집을 5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2015년 3000만원의 예산지원으로 빈집을 리모델링, 화장실, 욕실 등을 개조하고 방 2칸, 주방 등을 새로운 시설로 수리해 산뜻한 외모를 갖추고 첫 주인을 맞게 됐다. 지난해 성주군으로 귀농한 사람은 79호 162명으로 점차 증가 추세이며 첫입주민 박철호씨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회사원으로 지내다 가천 동원리에 부인, 자녀 3명이 함께 귀농을 결심하게 됐으며 주택이 완공되기 전까지 ‘귀농인의 집’에 지난 1일 처음으로 입주, 일정기간 머물면서 농촌체험, 영농기술 습득 등 마을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 정서를 이해하면서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하는 등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이 날 첫 입주자를 찾은 김항곤 군수는 “참외의 고장, 자연환경이 좋은 성주로 많이 귀농해 인구 5만의 삼오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었다.  김태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초기 귀농인들에게 가장 먼저 닥치는 현실적인 문제가 주거지이므로 생활 근거지가 완전히 바뀌는 이주자들에게 ‘귀농인의 집’이 어려움을 해소해 주어 귀농인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귀농인의 집은 귀농인의 정착의지, 인성 및 자질, 이주 가족수, 영농계획 등의 항목을 통한 심사로 입주자 선정을 거치며 6개월에서 1년간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를 희망하는 귀농인은 마을운영위원회 및 농업기술센터 (930-80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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