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올해 역대 최다 공무원을 뽑는다.대구·경북의새내기 공무원 채용인원은 2412명(대구 839명, 경북 1573명)이다. 역대 최대 공무원 채용은 청년 실업해소인 것으로 풀이된다.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차질 없는 수행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발인원을 결정했다”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대구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공직관이 투철한 사람들이 대구시에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대구 839명 채용대구시는 올해를 ‘청년도시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시 지방공무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대구시는 올해 839명의 공무원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601명 보다 238명(39.6%)이 늘어난 규모다.공직사회 내에 결원을 최소화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선발 인원을 대폭 늘렸다.대구시가 2월 5일자로 공고한 공무원 임용시험계획에 따르면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6명, 8·9급 626명, 연구·지도직 13명과 사회복지직 184명이다.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을 위해 장애인의 경우 일반행정직 9급과 사회복지직 9급 2개 직렬에서 30명을 채용하고 저소득층은 일반행정직 9급 등 5개 직렬에서 17명을 채용한다.학력 인플레 해소를 위해 기술계(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일반기계, 일반전기, 보건, 일반토목, 건축분야에서 학교장 추천을 통해 7명을 채용한다.대구시는 올해도 면접을 강화해 실력은 물론 인성과 공직관을 제대로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경북 1573명 채용경북도는 올해 역대 최대로 총 1573명의 신규 공무원을 채용한다.올해 신규공무원 채용은 장애인, 저소득층, 기술계고교 졸업자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와 일과 가정의 병행이 용이한 시간선택제 공직자 임용 계획 등이 포함됐다.시험은 35개 직렬, 68개 직류로 연구·지도직, 7·8·9급 등 직종·직급별 전형방법에 따라 경력경쟁 또는 공개경쟁을 통해 도에 268명, 시·군에 1305명의 신규공무원을 각각 배치한다.올해 신규임용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육아휴직, 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충원 수요로 인해 행정직 선발인원이 늘어난 현실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대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우수 인재의 공직유입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해서다.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올해 1월1일 이전부터 당해시험의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경북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돼 있어야 한다,올해 1월1일 이전까지 경북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모두 합해 3년 이상이어야 한다.응시원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접수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 접속하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응시수수료는 7급 및 연구·지도사는 7000원, 9급은 5000원이며, 한부모 가족을 포함한 저소득층은 수수료가 면제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누리집(http://www.gb.go.kr) 시험정보란에 게재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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