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삼산리 마을에 모처럼 봄이 찾아왔다.성주군 삼산2리(모산마을)가 올해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성주군은 4일 성주군이 소외지역 개조를 위해 2년여에 걸쳐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성주읍 삼산2리가 지역발전 위원회 주관 2016년도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열악하고 소외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취약지역 개조사업이다.성주군은 지난해 11월 지정폐기물장, 소각장, 분뇨처리장 등 님비시설이 산재된 삼산2리를 20억 규모의 새뜰마을 국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달 14일 지역위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3일 새뜰마을 사업에 최종 확정됐다. 성주군은 소외된 삼산리 주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동안 10억 규모의 성주군 자체예산으로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성주군과 지역주민의 일치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이는 일방적 행정이 아닌 주민과 함께 계획하고 추진한 민관 협력 행정의 새로운 모범이 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새뜰마을 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2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 빈집 및 슬레이트 지붕철거, 담장정비 등 주택을 정비한다.노후 상하수도, 진입로, 마을 주차장 등 기초생활 인프라와 에너지타운과 마을 소공원도 조성한다.전국 최초의 1:1 건강 및 심리상담이 가능한 ‘건강관리센터’ 건립을 통해 주민 삶 질 향상과 인근 산업단지와 조화를 이뤄 발전하는 마을로 만든다. 새뜰사업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자 삼산리 비상대책위원들은 “그동안 주민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달라질 삼산리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 날수 있길 바라며, 그동안 새뜰마을사업 유치를 위해 애써준 성주군에 노고”를 표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먼저 새뜰마을사업 추진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를 해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김 군수는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삼산리 주민의 정주여건과 여가생활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 님비시설을 극복한 전국 최고의 창조마을을 조성하고, 성주군은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읮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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