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020년까지 수산자원의 미래 산업화를 위해 동해안 황금어장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동해안 황금어장 프로젝트는 남획으로 인한 어자원의 고갈과 한·중 FTA 체결 등 시장개방 등으로 수산업 종사자의 경영불안정 요인이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마련됐다. 세부 추진과제는 중국을 겨냥해 돌기해삼, 속성장 전복(교잡종)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전략품종을 선정해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을 개발한다.또한 쥐노래미, 왕전복, 동해특산 가자미류 등 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동해안 양식대상종을 개발한다.또 현재 연구소에서 건립 중인 한해성 특화품종 양식연구동을 통해 대게, 물렁가시붉은새우(독도새우), 대문어, 물곰 등 한해성의 동해안 특산품종 종묘생산 기술 등을 개발한다.특히 동해의 대표적인 명품 가자미류로 심해성 어류인 줄가자미(이시가리)와 노랑가자미를 인공 종묘생산하기 위한 연구 등을 추진한다.이석희 수산자원연구소장은 “현재 70억원을 투자해 건립 중인 최첨단의 한해성 특화품종 양식연구동이 올해 4월 완공되면 동해안의 특산 고부가 품종을 1000만마리 이상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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