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신을 없애고 ‘맑고 깨끗한 물 안정적 공급, 감동을 주는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16년 다양한 업무과제를 추진 중이다.지난 2007년 1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이 구독자를 대상으로 지난 160여년 동안 현대의학이 이룬 가장 위대한 성과를 놓고 투표를 벌인 결과 상하수도 시설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 상수도 시설은 세계최고 수준이지만 국민들의 음용율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음용수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급수관 노후로 인한 녹물이나 이물질과 함께 상수원 오염에 대한 염려 등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크다.경산시는 매년 원·정수에 대한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먹는 물의 안정성 확보 및 기능성 증대를 위해 연간 수질검사 계획을 수립, 검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시는 운문댐과 금호강을 원수로 이용하고 있으며, 원수에 대한 시민불신을 없애기 위해 365일 실시간 자동측정을 통한 일일검사(4개항목), 월간검사(10개 항목), 분기검사(25개 항목)를 실시 하고 있다.또한 정수는 일일검사(6개항목), 주간검사(8개항목), 월간검사(58개항목) 등 정수 수질검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월간검사 수질검사 항목에 대한 결과는 시누리집, 시보 등에 게재해 시민들에 공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후수도꼭지(11개항목) 3개소, 일반수도꼭지(5개항목) 33개소에 대해 월 1회이상 수질검사를 하고 있으며, 병원성미생물 검사도 년 2회 실시하고 있다.지난해 공인기관에서 검증받은 수질검사는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음용수로서 무해함을 알리기 위해 시민, 학생,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정수장 운영실태를 개방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법정 수질검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 주기적으로 공인검사기관인 먹는물 수질검사 홍보에 힘쓰는 한편, 신속하고 공신력있는 수질검사로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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