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화훼산업 자생력 강화 매진경북도가 올해  FTA, TPP 등에 따른 시장 개방화 효과적 대응을 최대 현안으로 삼았다.지역 과수·화훼산업 체질개선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생산기반 조성, 품질향상, 소비확대, 신성장동력 육성 등 분야별로 전년대비 6% 증가된 865억을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생산단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484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66억원 △스마트팜 확산 13억원 △생력화 장비 지원을 통한 농작업 생산성 향상 121억원 △사과적화제, 조류기피제 등 노동력 절감 및 병해충 예방 분야 10억원 등이다.도내 농업인이 고품질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6개 분야에 696억원을 지원한다.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가 집단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지역에 암반관정, 용배수로 등을 설치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한다.경작로 확·포장, 과원정비 등을 통해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과수 재배지의 단지화, 집적화를 통한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해 생산 거점으로 육성시켜 수출전진 기지로 활용한다.대형유통업체 중심 유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수확후 처리단계에서는 생산된 농산물의 출하 전 상품가치 유지 및 출하조절을 통한 수급안정을 위해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에 80억원을 투자한다.▣ 경북 과실 우수성 알린다과실 장기저장제 지원에 33억원, 경북 과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꾀하는 홍보행사에도 6억원을 지원한다.기후변화 및 수입과실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백향과, 무화과, 한라봉 등 대체과수 육성사업에 25억원을 지원한다.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소포장 위주의 소비패턴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4억원의 예산을 쏟아붓는다.작은 사과 홍보·마케팅 및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능성 과실품목 개발을 통해 지역 과수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경기침체로 소비가 감소,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생산 및 유통시설, 우량품종 도입, 소비촉진 등 화훼생산기반 구축 지원 및 홍보행사에 총 21억원을 지원한다.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품목으로 육성, 화훼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시대적 요구에 부응한 다양한 시책 개발을 통해 경북도가 전국 최고의 과수 주산지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과수·화훼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딸기 고설재배농가 해외선진지 현장 간다.경북도는 도내 딸기 고설재배 농가 및 관계공무원 17명을 연수단으로 17-21일까지 딸기고설재배 해외 선진지 연수에 나선다.연수는 FTA 체결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딸기 고설재배 산업 선진국인 일본의 농업연구시설 및 주산지(시즈오카, 이바라키)를 방문한다.방문기관은 이바라키에있는 시설원예재배기술센터와 시즈오카 딸기 양액재배연구회, 유통센터 등이다.선진지 연수단은 고품질 딸기 고설재배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시설원예 환경제어기기 및 양액재배시스템, 고설재배 생산체계, 가공품 생산과정 시설 등 현지 견학 및 교육을 한다.딸기는 남녀노소 대부분 좋아하는 과일로 최근 농업용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업의 미래성장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 딸기산업 급격히 성장최근 겨울철 수입과일 대체효과 등 내수 소비확대와 수출용 딸기품종(싼타, 옥향, 레드벨, 한운 등) 개발, 밀폐용기 개량 등 수출여건 개선으로 딸기산업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딸기 고설재배는 기존 토경재배에 비해 수확량이 높고 노동 강도가 낮아 지난해 말 경북 딸기 고설재배 농가는 158농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도내 면적추이는 2011년 5.7ha → 2012 7.7ha →2013 15.6ha→2015 44ha로 증가 추세다.딸기 주산지는 상주시, 고령군, 경주시, 청도군이다.경북도는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를 공략하고자, 2018년 까지 딸기 특화지수가 높은 시군을 대상으로 딸기 수출전문단지를 조성,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현재 일본이 선점하고 있는 동남아 수출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인다.연수에 참여한 권영덕 경북딸기수경재배연합회장은 “가격 안전성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양액관리 등 재배기술에 대한 부족함은 항상 느꼈다. 이번 연수가 선진 고설재배 기술과 관광상품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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