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절벽은 이제 도시 청년층만의 문제는 아니다. 신규 창업농업인도 마찬가지로 창업초기 소득문제, 창업자금 문제, 농지확보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업창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정부의 농업창업 지원책은 융자 일변도로 이뤄져 복합적 창업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문경시는 청년층의 농촌유입을 촉진하고 창업초기 어려움 극복 및 안정적 정착을 돕고자 농업창업준비 및 창업초기단계에 있는 젊은 농업인들에게 매월 80만원씩 최대 2년간 1920만원을 창업 준비금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지원대상은 만18-39세,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영농경력3년 이내의 농업창업자 및 창업예정자이며, 지원희망자는 관련서류를 구비해 이달 25일까지 시청으로 신청해야 한다. 지원대상자는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서류와 현장 확인,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영농창업인턴십 또는 연수프로그램 등 컨설팅과 멘토링은 물론 후계농자금 지원과 같은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며, 창업예정자는 연간800시간, 창업자는 50시간의 영농교육 이수와 함께 4년 동안 의무적으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상근 고용계약이 체결돼 있거나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자와 병력미필자는 신청이 불가능하고 창업단계 신청자는 본인 명의의 농지를 소유하거나 이용권을 가지고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니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농업창업을 미뤄왔던 많은 청년들이 농촌에 새로운 젊은 바람이 불 것이라”며 많은 청년 농업인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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