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입 합격자 발표 결과 성주군의 각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합격자와 상위권 대학 합격자가 다수 나오면서 성주군의 교육 위상이 다시 드높아가고 있다. 17일 성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2개의 인문고교 중 서울대 1명을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건국대,이화여대 등 수도권 대학 21명과 국·공립대 52명 등 상위권 대학에 총 14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성주군이 매년 교육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와 학습방법 개선 등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이다. 성주군에서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성주군 별고을교육원’을 2014년도에 개원해 매년 10억원을 지원,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대도시와 같이 품격 있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문제로 대도시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지역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또한, 다양한 학교 지원사업을 추진, 방과후 학교 및 보충수업비 지원, 기숙사비 지원, 친환경급식비 지원 등 교육환경개선과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집중 투자 했다.성주군은 한때 10만여명의 인구가 상주하고 있었으나 산업화의 물결과 함께 자녀 교육을 이유로 젊은 세대들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지금은 인구 4만5000여명의 농촌지역으로 소규모 학교가 산재해 있어 인근 도시지역 보다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이에 성주군은 인구 유출방지는 물론 유능한 인재를 유입하고 육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지난 2014년 3월부터 공립학원의 성격을 가진 성주군 별고을교육원을 설립, 운영하기 시작했다.설립 전만해도 일부 교사 등 일각에서는 별고을교육원이 수월성 교육으로 공교육을 붕괴시키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는 부정적 시각도 있었으나, 학부모를 비롯한 다수의 성주 군민들은 이에 대해 변변한 전문 입시학원 하나 없는 성주군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 의견을 같이 해온 바 있다.교육원 설립 3년째를 맞이한 지금은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성주고교 교장(정진태)은 “관내 고등학교의 기본에 충실한 학교 교육과 ‘별고을교육원’의 방과 후 학습, 자기소개서 작성지도, 전공 적합에 맞는 면접 준비 등 철저한 역할 분담으로 상호 보충적인 역할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금년 입시에 많은 합격자가 배출됐다고  평가하고 별고을교육원이 지역 인재육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김항곤 성주군수는 “미래 성주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과 이상을 실행하고 국가와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 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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