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는 22일 결혼 후 출생할 자녀의 장애여부를 막기 위해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검진대상은 북구 주민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 100명과 결혼 6개월 이내의 신혼부부 50명으로, 예비부부의 경우 한 명만 북구 주민이면 검진이 가능하고 반드시 부부가 함께 검진을 받아야 한다.검진항목은 B형간염과 풍진, 에이즈, 매독, 임질, 뇨10종과 간기능2종 등 총 14종이고, 검진비용은 전액 무료다.검진결과는 1주일 후 본인이 직접 보건소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정상일 경우에는 검진결과서를 발급하고 유소견자는 상담과 정밀검사 후 치료 의료기관을 안내한다.검진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청첩장 등 결혼확인서류, 신혼부부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부부가 같이 북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한편 북구보건소는 이번 무료 건강검진이 대상인원이 한정돼 있고 지난해에도 참여주민이 많았던만큼 빠른 시일 내 검진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665-3241~3)로 문의하면 된다.이영희 보건소장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예비부모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태어날 2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성 및 감염성 질환에 대처함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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