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금속배관이 설치된 가스 시설을 사용하는 취약계층 중 노인가구(65세 이상)를 우선으로 구·군의 추천을 받아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를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가스안전차단기는 주방의 가스레인지 등 연소기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도래하면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안전장치다.대구시는 가스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금까지 4058가구에 대해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시비 2억원을 확보해 취약계층 400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할 계획이다.보급대상은 금속배관이 설치된 가스사용가구 중 취약계층의 노인가구를 우선으로 주민센터(구·군)의 추천을 받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해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한다.이번 사업은 현재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국 인구의 12.9%로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노인가구의 가스레인지 과열화재 등 가스사용시설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취약계층의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며 “매년 100건 이상의 가스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가스사용에 따른 주의와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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