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영남대병원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족에게 맞춤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협약은 이달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4차 협약이 종료 됨에 따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이뤄졌다.다문화가족 치료비 지원 사업은 대구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질병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우울증, 스트레스, 알코올중독, 학교 부적응, 언어 및 발달지연 등 다문화가족에게 내재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2년 19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0여명의 다문화가족에게 1억여원의 치료비가 지원됐다.다문화가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200%에게 수술비, 입원비, 재활 및 심리치료 등 1인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되며, 치료비는 영남대학교의료원에서 전액 부담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다문화가족은 주민등록등본(외국인등록증 사본), 수급자 및 차상위 증명서, 재산 및 소득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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