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테크노폴리스 상가지역이 무법천지지만 달성군의 단속은 너무 소홀하다.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상가지역 건설현장이 관할 관청의 단속 손길이 미치지 않아 불법천국이 된지 오래라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2월18일자 1면 참조>사정이 이런데도 단속을 등한시해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현풍에 사는 김모(52)씨가 상가지역 이면 도로를 주행하다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고를 당했다. 이런 사고는 테크노폴리스 상가 건물 공사현장에서 다반사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문제는 테크노폴리스 상가건물을 건축하는 시공사들이 건축자재를 인도와 도로에 무단으로 장기간 방치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난 20일에서 한달내내 관할 관청의 점유 허가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달성군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뒷짐만 지고 있다. 본지 기자가 테크노폴리스 상가지역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시공사를 취재한 결과 관할 관청에서 인도와 도로 점유 허가를 받고 공사를 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인도와 도로점유 허가 없이 장기간 공사를 진행한 업체와 건물명은 홍성건설, 덕송건설, 한라 하우젠트 센트럴파크, 테크노벨리, 하이젠스타 등 상가지역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관할 관청의 단속이 없자 불법을 계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다. 홍성건설의 경우는 폐유를 하수구 통로에 무단으로 버려 인근 현풍천을 오염시키고 있다.콘크리트를 타설하고 남은 폐기물인 폐콘(폐콘크리트)을 도로에 버려 환경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홍성건설은 펜스도 없이 공사를 진행, 인명사고의 위험이 우려된다.현장 소장의 관리 감독 부재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총체적인 안전문제와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한라 하우젠트는 인도와 도로 점유 허가 없이 장기간 도로와 인도에 건축자재를 적재해 놓고 공사를 진행해 도로에 차가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무가내식 공사를 하고 있다. 상가지역 건설현장은 각 현장에서 무단으로 버린 쓰레기들로 이 일대가 쓰레기 천국이 됐다.  관리 감독 권한이 있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달성군은 나몰라라 손을 놓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주민들은 “달성군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단속과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과 테크노폴리스의 환경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뭘 하고 있는지 한심스럽다. 허가도 없이 도로와 인도를 장기간 불법 점유하고 있는데 왜 가만있느냐”며 관할 관청을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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