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방동 당산나무에서 ‘제13회 만사형통 기원 당산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산중방농악보존회(회장 이승호)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주요내용으로는 기굿, 샘굿, 소원문 쓰기, 만사형통 기원제, 풍물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당산제는 신라시대부터 전승돼온 세시풍속으로 마을형성 이후 마을의 안녕과 질서, 풍요로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마을의 수호신에게 공동으로 제사를 올리는 축제 의례로써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는 예부터 공동체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 협동과 평등생활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 형성배경이다.경산중방농악보존회는 당시 소규모 농사굿 놀이로 전승됐으나 동고선생 향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달성서씨들과 마을민들이 대거 참여해 그 규모가 대형화돼 농경사회의 애환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경산지방의 독창적이고 대표적인 농악보존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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