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23일 철강관리공단 입주업체인 엠에스파이프(주)(대표 박중호) 회의실에서 ‘2016년 신규육성기업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철강경기 하락으로 지역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포항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협업을 통해 경제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포항 최초로 산단공 신규육성기업으로 선정된 엠에스파이프(주)는 2005년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국내 소구경 고강도 강관산업의 수입대체를 위한 부단한 기술개발로 현대, 포스코, 조선사, 중공업 등에 특수 강관을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스프링클러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파이프제조 회사이다.  산단공의 신규육성기업사업은 대경권기업성장센터(센터장 김사홍)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성장가능성이 큰 연매출 100-300억 수준의 중소 제조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3년간 경영·기술·금융 분야 컨설팅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지난 2기(2014-2015년) 모집 기업 14개사는 모두 매출이 성장했으며 그 중 1개사는 매출이 2년도 되지 않아 2배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이에 포항시는 신규육성기업 사업을 관내 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포항상공회의소 등 관내 기업협의회를 통해 홍보를 확대하고, 산단공 포항사무소와 협력해 올해 2개사가 추가로 선정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김영규 일자리창출과장은 “그동안 산단공의 국비사업에 포항이 소외된 감이 적지 않았는데 지난해 산단공 포항사무소 개소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포항시의 기업지원시책과 산단공의 국비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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