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방사선 치료 등으로 암 정복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칠곡경북대병원은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치료에도 힘을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년층에 빈번한 노인성질환의 치료관리연구를 위해 노인보건의료센터를 운영,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삶을 전하고 있다.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칠곡경북대병원은 앞장서고 있다.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역민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박재용 병원장은 “칠곡경북대병원은 고객서비스 향상, 의료수준의 국제화, 공공의료사업 활성화라는 3대 병원 경영 실천 목표 아래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기대에 부합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유아, 청소년의 전문 치료를 위한 ‘어린이병원’칠곡경북대병원 어린이병원은 지난 2013년 9월 개원 이후 병원 내 산과외래 및 분만실이 마련돼 태아기부터 신생아, 어린이, 청소년을 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했다.또한 분과별 진료 체계가 도입돼 있어 있어 여러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아울러 소아신경과 발달·재활 환아를 동시에 진료할 수 있는 발달재활센터가 갖춰져 있으며, 소아혈액종양 환아의 진료도 가능하다.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칠곡경북대병원은 어린이병원 안에 소아집중치료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그동안 칠곡경북대병원 집중치료실 안에서 소아 전용 병상을 운영해오다 어린이병원 신생아집중 치료실 맞은편에 소아집중치료실을 따로 설치해 운영을 시작한 것.어린이병원 소아집중치료실은 중환자실 기본 장비 외에도 소아 전용 초음파·내시경 장비, 지속적 신대체 요법 혈액투석기를 갖추고 있다. 또 장기이식 등으로 감염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소아집중치료실 안에 격리병상도 뒀다.박재용 병원장은 “소아집중치료실에서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소아가 효과적으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성 전문질환 치료에 힘쓰는 ‘노인보건의료센터’노인성 질환이란 인체의 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노인성 질환은 크게 신체적, 정신적 질병으로 크게 나뉘는데 하나는 젊어서 생긴 질병이 지속된 것들로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만성폐질환, 고지혈증, 암, 만성위염, 만성간질환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 다른 하나는 노인 특유의 병적 상태인 노인성 난청, 노안, 노인성 백내장, 노인성 치매, 노인성 우울증, 노인성 골다공증, 노쇠 등이다.칠곡경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는 이런 노인성 전문질환 치료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지정된 노인보건의료센터는 증가하는 지역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포괄적인 국가노인병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건립됐다.현재 이곳에선 현재 노화 및 노인질환의 예방·치료·간호·보호방법을 연구하고 노인의학 교육 및 노인전문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노인환자 중심의 지속적·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노인환자에 대한 다양한 의료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으며, 나아가 노인관련 의료산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기술의 개발 및 연구도 수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성 치매와 관련, 이곳에선 지난 2012년 7월부터 치매관리센터가 개설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조기 치료, 치매 인식 개선, 치매 진행 단계별 적정 관리 등을 포괄적으로 할 수 있는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매년 지역의 치매 파킨슨병 환자 및 가족, 그리고 이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공개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칠곡경대병원의 지역을 위한 ‘나눔’칠곡경대병원은 공공의료사업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국립대병원으로서의 공공의료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콘텐츠를 기획, 일사일촌(성주군), 대구시 택시기사(CPR) 교육, 기관 연대 사회공헌활동(대구은행 : 내고향사랑 의료봉사활동), 농촌의료지원사업(농협중앙회 대구본부)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벽지학교 자매결연(장학·후원) 사업과 원거리 의료봉사단 파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정부 위탁 사업(호스피스사업, 결핵관리사업, 치매예방사업, 응급발전기금)의 연계를 통한 지원업무를 하고 있으며, Wee센터(학교 부적응 학생 상담), 학생정신건강센터, 대구시치매센터 등이 병원에 상주하며 각종 정부의 공공활동을 대행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장애시설 봉사활동, 관내 복지행사 지원, 공공교육 지원활동, 각종 의료지원 활동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또한 병원에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을 위해 ‘사랑나눔바자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는 칠곡경북대병원 누리연(직원 상조회)과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병원 지하 1층 야외정원에서 바자회가 열렸다.행사에는 직원들이 기부한 개인 소장품 및 각종 생활용품등이 판매됐으며, 먹거리 장터를 별도로 운영해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직원들이 기부한 고가 물품은 경매로 판매해 내원객과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박재용 병원장은 “칠곡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더욱 더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나눔과 실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오는 2017년 임상실습동이 건립되면 센터형 전문병원 건립으로 대학병원의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협진체제 및 원스톱 진료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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