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의약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도는 25일 신도청 회의실에서 올해 식품·공중·의약 안전관리 시책 설명회를 갖고 먹거리의 안전과 영양관리 강화, 불량식품 근절,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향상, 의약품 유통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도는 안전한 식·의약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도는 음식문화개선(좋은식단제, 남은 음식 싸주기, 주방공개), 영양과 건강을 챙기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확대, 불량식품 근절 종합대책 추진, 공중위생업소 수준 평가 실시 등을 중점 전개한다.또한 안전식품 확보를 위해 불량식품 근절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고 범정부 합동 기획 감시 지속 실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의무적용을 확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지속 등을 강화한다.아울러 식품접객업소 5000만원, 식품제조업소 최대 5억원까지 시설개선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경북대표음식 발굴 육성을 위해 9개 시·군에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또 도지사지정 으뜸음식점 188개소를 지역명소로 육성하고 도내 식품산업 발전과 제품 홍보를 위해 제9회 경북식품박람회를 오는 10월 개최한다.특히 도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의약품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 및 관리와 유통 의약품 수거검사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공중위생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목욕, 숙박, 세탁업 4700개소에 대한 위생 서비스 평가와 뷰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 개최를 지원한다.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수입식품 증가와 외식문화 확산 등 식품위해(危害)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식품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며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먹거리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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