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해 임고면 등 17농가에 과수원 봄철 서리나 냉해 피해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는 방상휀을 시범보급했다. 방상휀은 냉기가 정체되는 것을 방지, 서리가 내리는 것을 막아주는 장비이다.이미 작년 봄에 1차 보급사업 된 살구 농가들은 개화기부터 결실기까지 방상휀을 활용해 안정된 결실량을 확보해 소득증대에 큰 효과를 보았다.영천시에서 시범 보급한 시설은 기존의 90도 회전식 방상휀과 달리 360도 회전이 가능해 1대 설치로 더 많은 면적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와 더불어 방상휀에 열풍기를 부착해 일정기온 이하로 떨어지면 열풍기가 동시에 작동함으로 과수원내 온도를 상승시켜 냉해피해도 줄일 수 있다.이러한 성과 덕분에 작년 하반기 2차 보급사업에서는 사과, 배, 자두 등 상습 서리피해 과수원 11개소에 추가 보급했고 특히, 2차 보급사업에서는 휀이 2개가 달린 트윈형 방상휀을 영천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범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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