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북면 어업인 복지회관 등 3곳에서 농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봄철 산나물 채취시기를 앞두고 해마다 실시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그동안 재배기술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으나, 올해 교육에서는 ‘돈되는 6차산업 사업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농업 유통, 마케팅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 농산물 상품화를 둘러싼 유통, 판매의 필요성과 방법을 배우고, 그동안 가까이 두고도 미처 몰랐던 울릉도 농산물의 가치와 의미를 소비자의 눈에서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강사로 나선 김태현 인비트로 플랜트 대표는 “같은 농산물이라도 제주도산(産)이면 30%이상 가격을 더 받듯 다른 곳에서는 대체가 불가능한 울릉도 농산품들은 고가(高價) 판매가 충분히 가능하며, 이를 위해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된 품목을 상품화하고 아직 외부에 덜 알려진 울릉도 고유 식재료를 발굴,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 이상의 품질로 승부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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