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농사에 사용되고 버려지는 폐농약용기 집중수거기간을 지난 22일부터 3월18일까지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영덕군은 사용하다 남은 농약병 등에 남아있는 농약으로 인한 하천 오염이나 악취 등의 생활환경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폐농약용기 수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군에서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인근에 부지를 확보해 집중수거기간동안 반입·일괄 처리한다. 농민들이 직접 폐농약용기를 포항시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으로 반입해야하지만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군에서 반입 받아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폐농약용기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폐농약용기 수거반입시 ㎏당 병은 300원, 플라스틱 1600원, 봉지 5520원의 수집보상금(환경공단 50%, 군비 50%)을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마을부녀회 등 50여개 수거단체에 수집보상금이 지급돼 환경보호와 함께 마을 화합과 발전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며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올해 수집보상금은 3천만원정도가 마을회 등 50개 마을단체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한국환경공단과의 업무협약사항에 따라 폐농약용기 내 이물질(착색제, 영양제, 비료제, 기타 플라스틱류 등)이 섞여 반입되지 없도록 농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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