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달 22일 (사)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및 제3산업단지관리공단과 산업단지 관리업무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2일부터 수탁기관에서 산업단지 관리업무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관리기관을 선정했다.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는 공장 입주계약 및 등록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산업단지 입주계약·해지, 임대신고, 산업용지 처분신청·신고 등 행정업무와, 입주기업체 지원업무, 안전관리 지도업무 등을 수행하고,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업무 지원에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작하게 된다.서대구산단과 제3산단이 공업지역으로 30년 이상 개별적인 건축이 이뤄지다 보니 공장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업종도 분산돼 효율적인 공간구조 형성이 어려운 실정에 있었다. 그러나 이번 관리기관 지정으로 입주계약 및 공장등록 업무를 통한 산업재배치 유도, 기업의 생산활동 지원 등 체계적인 산업단지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대구시 남희철 원스톱기업지원과장은 “업종전환, 기반시설정비, 지원시설확충 등 재생사업을 통해 노후산업단지의 산업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젊은 인재가 모이는 산업단지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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