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지역행복생활권 행정협의회 문화·관광분과협의회 회의가 지난달 29일 경주시청에서 개최됐다.이날은 경북 동해안의 지역행복생활권 공동발전을 위해 동해안 100만 주민의 행정, 경제, 복지 등 연계협력 사업 발굴, 동해안 관광문화상품 개발 등 지역협력사업 발굴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포항시 한재민 정보통신과장을 비롯해 5개 시·군 정보통신, 문화·관광분야 부서장 1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포항시 정보통신과에서 발의한 관광분야 빅데이터 공동활용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동해안 관광·공공시설 공동활용 방안, 동해안권 KTX통합 여행상품 운영, 동해안권 지자체간 협력강화를 위한 문화공연 등을 내용으로 하는 관광문화 활성화와 국·도비 확보 및 공동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신규사업 발굴에 관한 사항, 현재 각 시·군 사업중 타 시·군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구체적인 협조 및 상생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한재민 정보통신과장은 “과거와 달리 자치단체 단독으로는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도시간 상생과 융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전국을 56개 ‘지역행복생활권’으로 나눠 인접한 시·군 간의 특성을 살리면서 행정구역이라는 장벽으로 차단됐던 각종 주민 편의시설과 행정서비스를 공유해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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