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도는 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희망키움(Ⅰ·Ⅱ) 및 내일키움통장 2016년도 신규 대상자를 4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는 희망키움통장Ⅰ에 가입할 수 있으며,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3년 이내 탈수급을 조건으로 3인 가구 평균 1550만원의 적립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반해 희망키움통장Ⅱ는 주거·교육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으로서 최근 1년 중 근로활동 경력이 있으며 그로 인한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의 7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2014년부터 시행된 희망키움통장Ⅱ사업은 매월 본인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3년 만기 시 3인 가구를 기준으로 본인 저축액 및 정부지원금 720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희망키움통장 사업과 함께 최근 1개월 이상 자활사업 성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내일키움통장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가입자들이 매월  5만원 혹은 10만원을 저축할 경우 3년 이내 일반 노동시장 취·창업 및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자활사업 매출액에서 내일키움통장 장려금과 수익금을 지원받게 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정부 지원금인 내일근로장려금이 추가로 편성돼 본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할 경우 통장 만기 시 평균 1300만원 정도를 지원받게 됨으로써 자활 근로자들의 자립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희망·내일키움통장 적립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비,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돼야 하며, 희망키움통장 Ⅱ 가입자들에게는 통장 가입기간 동안 재무·금융 교육 및 자활사례관리 상담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다.경북도에서는 현재 900여 가구가 희망키움통장 가입을 통해 자립기반을 쌓고 있으며, 2016년 한 해 동안 희망키움통장(Ⅰ·Ⅱ)은 세 차례에 걸쳐 각각 322가구와 809가구를, 내일키움통장은 9차에 걸친  모집기간 동안 최대 333가구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희망키움통장 Ⅰ·Ⅱ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내일키움통장은 소속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신은숙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자립·자활의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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