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지난 3일 티웨이항공기 2대를 대구공항에 유치하게 돼 연간 지방세수 6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지점장 양성식)에서 대구공항 정치장에 등록하기로 결정한 신규 항공기 기종은 B737-800으로 189승이며, 1대당 재산세와 등록면허세 등 약 3000만원의 지방세가 발생, 총 6천만 원의 세수 증대효과로, 2016년도에 동구청이 항공기에서 거둬들이는 지방세는 지난해 4600만원에 서 1억여 원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현재 대구국제공항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항공이 각각 1대와 개인 항공기 2대를 포함, 총 5대의 항공기가 등록돼 있는데, 티웨이 항공은 기존 1대와 이번 2대를 합해 총 3대의 항공기를 대구공항에 등록하게 됨으로써 동구 살림살이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게 됐다.이번에 대구공항 항공기 유치는 대구시와 동구청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협업과 분업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얻은 좋은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대구시와 동구청은 대구공항 이용 여행객 200만시대가 도래하자 중국관광객 증가 등으로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구공항을 더욱 활성화 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 각 항공사에 대구공항이 가진 도심 접근성 등의 장점과 올해 말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준공으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 등을 적극 홍보했다.또한 지난해 7월 대구공항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저동 일대를 대구공항  이용승객들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과 각 항공사가 차후 항공기 신규 도입시 대구정치장에 등록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티웨이항공측은 지역주민, 대구시, 동구청과 상호협력하면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신규노선 취항을 통해 대구시민들이  인천이나 김해공항까지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강대식 동구청장은 “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만간 완공돼 대구공항 이용 승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항공사와 공항이용객들이 감동할 수 있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발굴, 제공하도록 하고, 향후에도 세수확보를 위해 항공기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