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보건소는 파리와 모기 등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해충의 유충을 없애기 위해 8일부터 4월 8일까지 ‘해빙기 방역소독사업’을 실시한다.이번 해빙기 방역소독은 정화조와 대중목욕탕 주변, 하수구 등 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관내 취약지 300여 곳에서 실시되며 친환경 연무방역으로 이루어진다. ‘친환경 연무소독’은 기존의 약품 희석제로 사용되던 경유 대신  물을 연소시켜 수증기를 타고 살충하는 방식으로 대기오염 및 방제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보건소 이상희 소장은 “겨울철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해빙기에는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해충 박멸의 최적기”라며 “특히 올해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등을 대비해 목욕탕이나 세탁소 주변 하수구, 복개천과 같은 모기서식처를 집중 방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