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이 세계 무대를 주름 잡는다.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3일간)가 9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려하게 막올랐다.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전 세계 13개국, 326개 섬유·패션 회사가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등 국내 인사들과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업체 관계자, 바이어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국내에서는 효성, 코오롱, 휴비스, 영원무역, 성안 등 272개 회사가 참가해 내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신소재와 산업용 융합 섬유들을 선보였다.발열·항균·냄새 제거·정전기 방지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 감성·심미적 효과에 기능성을 더한 신개념 패션 소재, 니트·천연염색·디지털 프린팅·텍스타일 제품 등이 눈길을 끈다.섬유·패션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브랜드 홍보관’에는 대구지역 27개사 제품을 전시, 국내외 바이어에게 대구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컬(Glocal)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타진한다.융합섬유 산업관을 꾸려 자동차·선박·토목·건축·전기·전자·환경·에너지·바이오 헬스 등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복합소재 제품도 소개한다.행사 기간 제20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2016 글로벌섬유비전포럼(TEXFO), 직물과 패션 만남전도 같이 열린다.이의열 섬유박람회 조직위원장은 “40여 개 해외 유명회사 바이어들과 국내 업체 간 섬유수출 상담회를 마련하는 등 국내 업체가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