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민안전처, 달성군과 함께 추진하는 ‘가족협력형 농촌부모 안전돌보미 사업’이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모한 ‘2016년 정부3.0 u-서비스 지원사업 시범과제’에 최종 선정됐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안전처, 달성군과 함께 농촌지역에 급증하는 고령화 및 독거가구로 인해 증가하는 심장질환 관련 돌연사, 정신적 고립감으로 인한 자살·우울증 예방, 온난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각종 지역생활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달성군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할 계획이다.총 사업비 9억원 정도(국비 8, 시비 1)를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가족협력형 농촌부모 안전돌보미 사업’이 구축 완료되면, 도심에 있는 자녀가 농촌지역 부모님의 건강생활상태를 수시로 파악해 건강악화를 예방할 수 있고 질병으로 인한 위험사항 발생 시 농촌지역 이웃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또한 증가추세에 있는 국지성호우 등 다양한 지역생활재난 발생 시에도 재난정보를 지방자치단체 및 이웃에게 신속하게 전파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심장질환 관련 질병재해, 홍수 등 자연재해, 취약시설물 재해, 유해동물재해 등 각종 생활재난 분야에 첨단 건강측정기기, 디지털약상자, 생활안전지원앱 등 IOT기반 첨단기기를 활용해 농촌부모의 생활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자가관리서비스, 가족협력서비스, 이웃협력서비스, 지역재난대응서비스, 생활안전운영지원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제공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이 농촌부모와의 가족유대관계를 강화시켜 생활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대구 전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첨단 ICT기술이 생활 속에서 활용돼 신성장 동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국민안전처 등과 함께 전국 농촌지역으로 생활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