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를 재현하는 역사테마파크인 군위군의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는 봄철을 맞이해 ‘에헤라디야 사라온 봄신명 흥타령’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3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봄철 프로그램은 봄을 맞이해 테마파크 전체에 활기가 넘치고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한 가족과 단체 프로그램을 구분, 맞춤형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단위를 위한 대표적인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공연프로그램-마술공연과 퍼포먼스로 흥겨운 민속마술을 선보일 ‘조선제일마술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즉석 민요노래자랑이 가능한 ‘조선팔도민요노래자랑’, 쌀농사를 짓던 선조들의 농경민속을 체험하기 위한 ‘농요부르기와 모심기놀이’, 사당패들의 묘기와 줄다리기, 강강술래 등 관람객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동(大同)놀이 방식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모두 참여 가능한 탈춤 및 풍물을 배우고 즉석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민속미션어드벤처-초중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민속 체험학습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저승사자,변사또,도깨비,놀부와 같은 악당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들과 게임을 한다. 게임에서 이기면 민속 미션지를 받고 미션을 완수하면 선물과 함께 부채 책을 만들어주는 체험형 학습미션이 재미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단체 체험은 민속품만들기,농경민속체험,탈춤풍물체험, 먹거리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특히 체험장에는 돈을 엽전으로 환전해서 엽전만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이 이채롭다. 또한 참가자들이 엽전을 벌 수 있는 알바체험으로 각설이, 엿장수, 포졸 등의 캐릭터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행사가 되고 있다.구미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온 진혜원(36세)씨는 “민속체험을 이렇게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특히 모심기놀이와 민속미션학습은 교육과 오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므로 즐겁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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