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4일 장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까지 54개 초등학교, 5학년 5434명 전원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 학습을 실시한다. 달서구는 올해 처음으로 영어권 문화 교육의 균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제화 마인드를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실생활 중심의 의사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 예산 2억8600만원으로 교육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교육일정은 오전 8시 30분 각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칠곡군 소재 대구경북영어마을로 이동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초·중등 교사자격증, 석사학위 등을 갖춘 원어민 전문강사와 함께 실생활환경과 동일한 장소에서 공항, 식료품가게, 미국교통체험, 연극, 방송국, 여행사 수업 등 다양한 상황 체험을 통해 외국문화를 이해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 나간다. 한편 달서구는 2014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 1299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 4박5일 심화프로그램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남부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309명 등 6학년, 700명의 4박 5일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지원한다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실생활 속 영어를 체험해 봄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라고, 지역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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