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지역 애란인들의 모임인 군위난우회(회장 박성배)가 지난 11일 군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16년 군위난우회 한국춘란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춘란을 전시하고 우수 품종을 소개했다.  애란인들이 각자 소중히 키워온 한국춘란을 선보여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화사한 꽃망울과 은은한 향기를 품고 있는 난의 모습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 춘란은 상록 다년초로 산지에 자생한다. 뿌리는 육질로 굵고 길게 뻗으며 흰색이 난다. 잎은 육질로 약간 억세며 잎 폭은 5-10㎜ 정도이다. 꽃의 소박한 풍치가 사랑 받아 정원이나 화분에 재배되는 것도 특히 많다. 가냘픈 선상의 잎이 두열로 부채꼴로 나와 뿌리 있는 곳에서 나오며 잎줄기 끝에 하나의 꽃 때로는 두개의 꽃이 피는 모양을 절정으로 하고 있다. 일종꽂이로 하거나 다화(茶花)나 거는꽂이, 소품의 수반화 등에 사용하지만 문인화에는 과실과 함께 영지나 화초호박 등과 같이 곁들여도 어울린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정성들여 가꾸어온 난을 선보이는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활동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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