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쌀 소비촉진을 위한‘쌀 발효식품 생산리더 역량강화교육’을 14일 부터 시작한다.교육은 대구보건대학 조리실습실에서 매주 월, 화요일 2회에 걸쳐 5주간 운영된다.대상은 각 시군에서 활동 하고 있는 우리음식연구회원 32여명이다.교육내용은 쌀빵아카데미, 쌀메주, 쌀발효음료 등 쌀을 주재료로 가공식품 제조 원리와 함께 조리과정 등이다.이번 교육에서 쌀로 만드는 식빵, 쿠키, 머핀 등 다양한 빵을 만드는 기술교육과 쌀 발효가공품을 제조하는 기술도 전수한다.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다양한 쌀 발효가공기술을 개발, 보급해 경북도내 쌀 가공품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현재 쌀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가공산업 분야는 즉석편이식품으로 2014년 약 26%가 소비됐고 일반 곡류가공에 22%, 떡가공에 19%정도이다.바쁜 현대인들은 밥 보다는 간단한 빵, 죽, 음료 등 칼로리 및 영양을 보충 할 수 있는 가공품을 선호, 즉석편이식품, 분말곡류, 떡 등의 주요 쌀가공품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농업기술원은 현재 쌀 가공품으로 소비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쌀 가공품 및 발효식품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쌀 소비촉진의 관건은 소비자 기호와 입맛에 맞는 가공품을 얼마나 잘 개발하고 보급하는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햇다.그는“최근 쌀을 이용한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교육을 계기로 쌀 가공품 개발, 보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했다. 우리음식연구회는 경북도내 전 시군에 1300명의 회원이있는데 주로 지역 특산물 가공기술 개발, 향토음식 발굴·계승에 앞장서고 있다.지난해 포항영일대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쌀 가공품 및 전통음식을 전시, 판매하는 홍보행사를 개최해 2만여명의 도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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