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15일 도내 상습 정체구간과 전통시장 등 소방통로 확보에 어려움을 자주 겪는 18곳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도민참여 훈련을 했다. 이번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은 도내 17개 소방서에서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구간 1-2곳씩을 선정해 민방위 훈련과 연계했다.이날 펌프차(살수차)와 구급차 등 소방차량은 가상 119출동지령에 따라 실제 사이렌을 켜고 출동했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홍보방송을 하며 훈련 구간을 통과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긴급차량 양보운전의 도민참여 홍보와 훈련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은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며 길을 비켜주는 것이다.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고, 교차로를 통과 중이라면 교차로를 빠져나온 후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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