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 ‘제2차 2017년 국비확보 추진전략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은다.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에 열린 1차 보고회에 이어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춘 민선6기 시정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핵심 사업 발굴 및 예산확보를 위한 선제조치다.2017년 국비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관 간 협력, 네트워킹을 통한 전 방위적인 전략 모색,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등 한발 앞선 대응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과 국제여객선부두 건설 등 42건의 신규 사업을 포함한 116건의 사업에 대해 지난해 대비 25%가 증가한 2조3842억원을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잠정 건의한다.포항시의 내년도 국가예산별 주요사업은 △신성장 산업 창출을 위한 가속기관련 첨단연구장비 기술개발 △혁신기반 구축사업 △국민안전로봇과 수중건설로봇 일감 구축 △고출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등이다.국가 시행 사업은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건설, 영일만항 건설 및 인입철도 건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등이 추진된다.신규 사업으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과 동해안 임해조사탐사 클러스터 조성, 구 포항역 주변 복합개발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등 42개 사업이다.포항시는 이날 보고회를 토대로 주요 현안사업을 최종 점검·분석해 4월말까지 중앙정부에 신청한다.2017년도 국가예산 일정은 5월말까지 부처별로 요구액을 마련, 기획재정부에 제출한다.기획재정부는 정부안을 9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의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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