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15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남부지방산림청,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양산·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경북 동해안 대형산불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현수 남부지방산림청장, 영덕군 조남월 부군수, 포항시 이상억 경제산업국장, 경주시 이상억 경제산업국장, 김성현 울진군 부군수, 이경범 양산항공관리소장, 최근화 울진산림항공관리소장 등 산림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은 경북 동해안 지역에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계절풍으로 인해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대형산불로 확대될 위험이 높아 산불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공동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동해안 4개 지자체는 기관별 정보를 공유하고 산불발생시 국·사유림, 지역 구분 없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일시적인 협조관계에서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공조체계 유지로 동해안 지역에 발생하는 산불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영덕군은 올해 10명 증원한 총 142명의 산불방지인력은 운영중이며 204개리 전 마을이 산불의 주원인 중 하나인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차단하기 ‘소각 없는 녹색마을 서약’에 동참하고, 전국 송이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송이 최대 생산지로서 중요한 산림자원인 송이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공동 자율 산불감시활동을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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